선출직 공직자 워크숍 열고
의견수렴 정책조정회의 신설
정책협의·연수 활성화 방침
입법 매뉴얼등도 만들기로
시당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국회 고성연수원에서 ‘평화와 번영의 새 100년’을 주제로 시당 선출직 공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상헌 시당위원장과 각 지역위원장, 중·동·북구청장 및 울주군수, 시·구·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평화와 민주 리더십 100년’, 윤호중 중앙당 사무총장의 ‘총선 승리 전략과 당원의 역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박진영 대변인의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여론조사기관 타임리서치 박해성 대표의 ‘여론, 공론의 운영기술’, 중앙당 민주연구원 문병주 수석연구원의 ‘민주당의 역사와 강령’ 등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히 워크숍 기간 수차례 전체 토론과 분임토의를 진행하며 다양한 영역의 쇄신책을 논의했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행정·의정 운영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은 뒤 시당 자체적으로 ‘의회 입법 매뉴얼’과 ‘행정부 정책입안 매뉴얼’을 만들기로 했다.
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조례 제정 및 정책 추진에 나서기 위한 것이라고 시당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폭넓은 의견수렴 등을 맡을 정책조정회의를 신설하고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당정협의회의 역할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당은 의회 입법 및 행정부 정책입법 매뉴얼이 자리잡으면 정책 입안이나 조례제정, 제도 개선 등에 있어 합리적·절차적 당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당 관계자는 “울산시민들의 바람에 부응할 수 있는 집권여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선출직 공직자 전체가 일치단결해 조직 재정비와 전면 쇄신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며 “앞으로도 시당 차원의 선출직 공직자 역량 강화와 시당 조직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정책 협의와 연수를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