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주문 아싸루비아’등

창의성 키우는 교육 펼쳐

▲ 울산문화재단은 세대공감 창의놀이터, 울주문화원, 외솔기념관 등과 함께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창의놀이터의 프로그램 ‘마법주문 아싸루비아’ 모습.

울산문화재단은 최근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3개 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는 세대공감 창의놀이터, 울주문화원, 외솔기념관 등이 참여하게 됐다. 이들 기관은 4월 프로그램 개발기간을 거처 5월에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개의 유치원 당 총 4회차 수업이 진행되며, 4회 중 3회는 해당 교육기관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1회는 창의놀이터, 울주민속박물관·옹기박물관, 외솔기념관 등 색다른 공간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선 울산 북구 세대공감 창의놀이터는 ‘마법주문 아싸루비아’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유아들의 표현능력과 사회성을 키워 줄 수 있는 통합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선정단체 중 최고액인 1억500만원을 지원받아 관내 25개 유아교육기관에 각 4회씩, 총 100회의 교육을 진행한다.

유아들이 흥미를 가지는 ‘마법’을 주요 소재로 구성된 교육은 매 회차 참여형 연극으로 시작해 다양한 주제를 예술적 방식으로 표현한다. 마법사 지팡이, 마법사 친구 인형 등 수업과정에 활용되는 총 5종의 만들기 키트를 통해 참가 유아들의 흥미를 높일 계획이다.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 울주문화원은 ‘장터는 살아있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과 만난다. 이 프로그램은 장터라는 잊혀져 가는 옛 공간을 고유의 콘텐츠로 개발했다. 울산 지역 내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체험 및 만들기, 놀이와 공연관람 등을 통해 창의 예술적 가치를 제고한다.

외솔기념관은 ‘뚝딱, 한글이 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3~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한글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글을 몸으로 표현하고, 그림놀이로 접해 볼 수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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