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노동조건 개선 목적

사내하청-일반직 노조 통합

현대중공업 노조가 사내하청 노조와 일반직 노조를 통합한 것에 대한 일부 조합원의 반발(본보 3월25일자 7면 보도)에도 불구하고 ‘1사 1노조’ 방침을 고수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속노조 규약에 따라 금속노조 울산본부에 소속했던 사내하청·일반직 노조를 현대중공업 노조 소속으로 편재해 정규직 노동자들과 동등하게 임금과 노동조건 개선을 할 목적으로 변경했다”며 “하지만 일부 조합원은 이런 과정을 문제삼아 말도 안 되는 소송을 벌여 ‘노노(勞勞)분쟁’이 있는 것처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하청노동자 조직화를 통한 노동 조건 개선을 방해할 의도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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