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철회 촉구 문제로 반발하며 지난 20일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던 여성긴급전화 1366울산센터는 24일자로 단식농성을 해제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성긴급전화 1366울산센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4일 오후 송철호 울산시장이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면담이 진행됐고,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사)반올림아이들에 대해 이번 주 중에 위탁철회와 동시에 새로운 법인을 공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4명의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고용보장은 이후 새로운 수탁기관 선정 시 울산시가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향후 처리 과정에 대해 민주노총과 협의하며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센터는 이에 조합원, 민노총 울산본부, 연대노조와 협의해 송 시장의 약속을 믿고 시장실 앞 단식농성을 해제하고 울산시와 성실시 협의해 문제를 풀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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