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국회의원(울산남을)은 26일 국회에서 가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러시아 하원 방한단과의 면담에 참석해 방사성폐기물처리, 원전 산업·원자력 안전 감독 관련 법제도에 대해 논의했다.

박 의원은 “세계는 지금 1조6000억 달러에 이르는 블루오션과 같은 원전건설 시장이 전개되고 있고, 원전이야말로 품질이 가장 우수한 전기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이며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발전시설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우리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펼치는 틈을 타 러시아는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으로 터키와 이집트 등의 원전을 수주하는 등 세계 원전시장에서 독주하고 있으며, 러시아 원자력공단도 146조원 가치의 33개 원전을 수주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길은 빨리 돌아갈수록 국가적 손실이 적은 법”이라며 “외교력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계 원전시장의 새로운 수출강자로 떠오른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빨리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우리 원전 기술의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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