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은 26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시민참관단과 한수원 및 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리 5·6호기 제2기 시민참관단 발대식을 열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6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시민참관단 50명과 한수원 및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리 5·6호기 건설 제2기 시민참관단 발대식을 열었다.

시민참관단은 건설 과정의 투명성 및 원전 안전 신뢰도 확보를 위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일반 시민이 건설 과정을 직접 참관한 뒤 의견 제시 및 정책 제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2기 시민참관단은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총 264명이 응모, 1기보다 10명이 늘어난 50명이 최종 선정됐다.

시민참관단은 발대식 후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황 설명을 듣고 원전 일반 상식 및 안전 교육, 건설 현장 점검 등 1박2일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원자로 등 주요기기의 제작 공장 방문, 원자로 안전정지용 내진 시험 참관 등의 활동을 펼친다.

한편 신고리 5·6호기의 종합 공정률은 43%(2월 말 기준)다. 원자로 건물 설치가 진행 중인 5호기는 2023년 3월, 6호기가 2024년 6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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