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울산형 도시재생 추진안 공개

울산시가 도시재생이 가장 시급한 곳으로 중구 복산1동과 학성동을 꼽았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수립한 울산형 도시재생 추진안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26일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 수립(안)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안)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을 위해 인구, 산업, 주거환경 3가지 기준 지표조사로 2가지 이상 해당되는 지역을 도출해 향후 재생사업이 시급한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도시쇠퇴를 진단한 결과 중구 복산 1동과 학성동이 쇠퇴 1등급을 보였다. 쇠퇴 1등급은 각 부문에서 타 도시에 비해 쇠퇴양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도시들로서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단계를 의미한다. 좀 더 양호한 쇠퇴 2등급은 남목 2동과 우정동, 남목 1동, 대송동, 다운동, 남목 3동, 반구 2동, 두동면, 두서면, 중앙동, 복산 2동, 병영 1동, 반구 1동, 삼동면, 화정동 등 총 15개 동이 차지했다. 비교적 양호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쇠퇴 3등급은 염포동 등 24개 동, 쇠퇴 4등급은 선암동 등 11개 동이 분류됐다. 비교적 도시가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가장 양호한 쇠퇴 5등급의 경우 삼산동, 강동동, 양정동, 효문동 4개 동이 포함됐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