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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올림픽
김학범號, 도쿄행 최종예선도 세밀하게 준비울산 이동경 ‘특급 활약’
U-23 대표팀 조별예선 1위
박항서·히딩크號도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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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7  21: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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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마치고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대표팀 이동경(왼쪽)과 김학범 감독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20년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1차 관문을 통과한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은 결과에 만족스러워하며 “최종예선까지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캄보디아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마치고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일정이 타이트했는데, 선수들이 잘 극복해서 1위로 통과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이번 예선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둬 H조 1위로 대회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U-23 챔피언십 본선이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터라 이번 예선 통과로 도쿄를 향한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대표팀은 전날 프놈펜에서 열린 호주와의 최종 3차전에서 두 골을 먼저 내준 뒤 조영욱(서울)과 이동경(울산)의 연속 골에 힘입어 2대2로 힘겹게 비겨 조 1위를 확정했다.

김 감독은 “어제 초반에 먼저 실점했는데, 우리가 원래 준비한 카드는 후반이었다”면서 “우리는 비기면 1위를 하는 것이니 무리할 필요가 없었고, 호주도 무리하지 않았다”며 미소 지었다.

김학범호의 ‘특급 조커’ 이동경(22·울산현대)은 “처음 경험한 국제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올림픽 본선 출전의 꿈을 부풀렸다.

울산 유스팀 출신으로 지난해 프로로 데뷔한 이동경은 울산에선 1경기만 뛴 채 K리그2 FC안양으로 임대됐다가 올해 복귀했다. 올해는 페락(말레이시아)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경험을 쌓았다.

U-23 대표팀 소집 훈련에 여러 번 합류했던 그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엔 들지 못했으나 챔피언십 예선에서 처음으로 국제대회를 경험했다.

이전까진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와의 U-23 대표팀 친선경기가 유일한 출전 경험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번 대회 3경기 모두 교체 투입돼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6골을 폭발, 한국이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으로 가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 캄보디아와의 2차전에선 2골을 기록했고, 26일 호주와의 최종전에서는 팀이 뒤지고 있을 때 ‘천금같은 동점 골’로 조 1위를 확정 짓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김대원(대구) 등 이미 소속팀과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공격진 사이에서 이동경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떠올랐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도 2020년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1차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이날로 AFC U-23 챔피언십 본선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다.

2승 1무로 H조 1위를 차지한 김학범호 한국 대표팀과 베트남, 중국을 비롯해 카타르, 바레인,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북한, 일본이 각 조 1위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조 2위 팀 중에서는 우리나라에 골 득실 차에서 밀린 호주를 포함해 이란,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가 도쿄올림픽 출전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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