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 첫 개인전

내달 1일부터 갤러리쉼

▲ 4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상설전시공간 갤러리 쉼에서 선보이게 될 김아름 작가의 작품.
2019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의 첫번째 전시인 ‘4·5월의 작가 김아름 전(展)’이 오는 4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상설전시공간 갤러리 쉼에서 열린다.

김아름 작가는 울산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등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게 될 김 작가의 작품들은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주체적이기보다는 수용적이고, 공존하고 있지만 단절된 개인의 삶을 포착했다.

그는 복합 매체를 활용한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박스종이로 만든 조각들이 다층적 구조를 이뤄 제작된 입체 작품들은 도시의 상징인 빌딩과 그 속에 담긴 개인의 감정과 기억들이 혼재돼 생성된 새로운 의미들을 시각화해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화려한 색채와 마천루에 새겨진 일상적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호화로움 속에 숨겨진 개인의 고독이나 소외를 가시화해 협소한 개인 간의 관계를 교감과 소통의 확장으로 표현한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문의 226·8252.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