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0시8분께 울산 북구 호계동 한 원룸 1층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날 때 발생한 연기를 마셔 주민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차를 태우고 건물에 그을음을 입히는 등 소방서 추산 267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차량 소유주인 A(27)씨는 “부산에서 운행해 지난 27일 오후 6시께 주차했는데 당시 계기판에 표시된 엔진 온도가 높은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소된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