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지난 해 말 동중국해의 중국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침몰한 북한 공작선 추정 괴선박을 이르면 다음 달 인양키로 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 12일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주룽지 중국 총리 회담에서 괴선박 인양에 대한 중국측의 최종적인 양해를 얻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일본은 이와 관련, 오는 20일 이후 괴선박의 손상 상태 등을 확인하는 잠수 조사 개시와 병행해 중국측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 구체적인 인양 방법 등을 중국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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