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성남동 큐빅광장등 4곳

울산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지역주민들의 체감 치안 안정을 위해 시민과 함께 치안불안요소를 개선해 나가는 ‘폴리스 존’을 시범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폴리스 존이란 ‘경찰관의 활동이 시민들에게 자주 노출되면 실제로 범죄발생이 감소하지 않아도 시민들은 범죄가 줄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미국 뉴왁(Newark)시 순찰효과 연구 결과처럼 시민이 불안해하는 장소 어디든 정복 경찰관이 수시로 나타나 시민들의 시야에 자주 노출돼 체감안전도를 높이는 등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경찰관 집중 활동지역을 말한다.

폴리스 존은 범죄다발지역 등 3가지 취약유형(범죄다발, 치안불안, 여성1인업소 등 소규모점포)과 범죄발생, 112신고, 주민순찰요청 등을 반영해 △성남동 큐빅광장 일대 △달동 자두공원 일대 △방어동 문현초교 일대 △온산읍 신온5길 일대 등 총 4개 지역에 대해 오는 6월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경찰은 해당 지역에 대해 주민밀착형 순찰,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경찰협력단체 등과 연계해 가시적인 예방활동을 집중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시범운영 후 성과분석을 통해 확대시행을 검토하고, 해당 구역의 5대범죄 증감률과 112신고 증감률, 환경개선 노력 및 지역주민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 만족도를 조사해 보완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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