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도서관 주간을 맞아 울산지역 도서관들이 200여 개의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도서관 주간 행사 모습.

울산지역 30여개 도서관
강연·영화상영·원화전시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전등
200여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지역별 도서관 홈페이지 참고

울산지역 30여 개의 도서관이 도서관 주간(4월12~18일)을 맞아 ‘도서관, 어제를 담고 오늘을 보고 내일을 짓다’란 주제로 200여 개의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펼친다. 집 근처 도서관에선 어떤 프로그램이 마련되는지 살펴보고,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도서관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는게 어떨까.

◇중구(중부·약숫골도서관 등)

우선 중구지역에서는 중부도서관과 약숫골도서관 등에서 도서관 주간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중부도서관은 도서관 외부로 나와 지역민과 함께 하는 축제를 기획했다. ‘전통시장 속으로 도서관이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큰애기 야시장에서 이틀간 진행하고, 도서관 내부에 역사퍼즐 맞추기·책전시 등 각종 독서관련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약숫골도서관에서는 ‘우리가족 좋은 책 고르고 읽는 법’을 주제로 강연과 인형극, 영화상영, 원화전시 등이 이뤄진다.

◇남구(광역시립·남부·구립도서관 등)

남구지역에서는 남부도서관과 울산도서관, 4개의 구립도서관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남부도서관에서는 책 속 독서퍼즐 ‘만날 이용하면서도 몰랐던 도서관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이야기 보따리, 책 나눔 꿈 나눔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밖에 ‘수잔 선생님과 코리의 신나는 책 읽기 복화술쇼’(도산), ‘판타스틱 매직쇼!’(옥현어린이) 등의 공연과 ‘다독다독 신나는 책놀이’(월봉), ‘샌드아트 공연’ ‘독서다이어리 만들기’(신복)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울산도서관은 개관기념일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반구대암각화 유네스코 등재기원을 위한 개관기념 특별기획전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전’과 ‘울산도서관이 걸어온 길­1주년 발자취 사진전’, 테마도서 기획전시전(읽고 마주하는 남북도서 100선, 세계어린이문학상 수상 도서전), 그림책 원화전시 등이 진행된다.

◇북구(구립·작은도서관 등)

북구는 7개 구립도서관에서 도서관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2019년 울산의 책과 전문가가 추천하는 북구의 책 전시, ‘도서관, 꽃으로 피어나다’ 원화전시 및 도서전을 도서관 공통으로 진행하고, 도서관별 주제에 맞는 작가와의 만남, 공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북구에서는 ‘박규빈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중앙도서관), ‘매직그림자 레이저쇼’(매곡도서관) ‘마법의 슬라임 만들기’(기적의도서관) ‘아빠와 함께 꽃밥 만들기’(농소1동도서관) ‘이철환 작가와의 만남’(농소3동도서관) ‘가족과 함께 창의 로봇 만들기’(염포양정도서관) ‘재활용 진공청소기 만들기’(명촌어린이도서관) 등을 만날 수 있다.

◇울주군(울주·선바위·옹기종기도서관)

울주군지역에서는 두 개의 구립도서관과 울주도서관에서 도서관 주간행사를 운영한다. 울주도서관은 ‘퍼즐 풀고 도서관 인싸되기’를 비롯해 ‘관장님 책 읽어주세요’ ‘웃음 폭발 매직쇼’ ‘55번째 대출자를 찾아라’ ‘책으로 보는 도서관’ 등을 준비했다.

선바위도서관에서는 인형극 ‘토끼와 자라’와 최봄, 김이삭, 조희양 등 지역 작가들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옹기종기도서관에서는 고향의 봄 이원수 작가 문학기행(경남 창원)이 마련되며, 아동극과 지역 작가들의 특강이 펼쳐진다.

◇동구(동부·작은도서관 등)

동구지역에서는 동부도서관과 4곳의 작은도서관이 도서관주간을 준비하고 있다. 동부도서관 로비에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도서전시인 ‘책 속에서 기억하다’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북트레일러 상영, 독서토론과 가족영화 상영 등이 마련된다.

화정·남목·전하·꽃바위작은도서관에서도 ‘아픈 책! 치료해요’ ‘도서관에서 놀자’ ‘치유의 독서와 자녀교육’ ‘나비 바람개비’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자세한 일정은 각 지역별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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