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관광도시’ 공동선포식

▲ 울산 중구는 4일 서울 코엑스 C홀 2019 내나라 여행박람회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공동선포식’에 전라남도 강진군, 경기도 안산시와 함께 참여했다.

전남 강진·경기 안산과 함께
코엑스 여행박람회서 마련
7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역동적 중구 이미지 홍보나서

울산 중구를 비롯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3곳이 공동선포식을 갖고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을 다짐했다.

중구는 4일 서울 코엑스홀 2019 내나라 여행박람회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공동선포식’에 참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이승옥 전라남도 강진군수, 윤화섭 경기도 안산시장 등 2019 올해의 관광도시 3곳의 단체장과 함께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박명순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을 비롯해 관광업계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올해의 관광도시 3개 도시 소개 및 홍보 영상 상영과 성공 기원을 위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중구는 이 자리에서 울산큰애기쏭에 맞춘 울산큰애기와 댄스팀의 공연과 K-POP 커버댄스를 선보이며, 밝고 활기찬 역동적인 중구의 이미지를 알렸다.

선포식 외에도 중구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2019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인생야행(야간여행)’이라는 홍보관을 설치·운영하며, 중구 주요 명소인 태화강 십리대숲과 십리대숲 내 은하수길을 연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홍보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3월 중구청 관광8급 공무원으로 승진한 ‘울산큰애기’는 관광홍보대사로 변신해 십리대숲과 병영성, 원도심 등 울산 중구 지역 내 유명 관광지를 재미나게 소개하고, SNS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루 두차례 울산큰애기 댄스타임을 진행해 큰 호응을 보인 관람객들에게는 깜찍한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울산큰애기 열쇠고리를 만드는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울산큰애기 캐릭터 상품 전시 등의 홍보도 병행한다.

중구는 지난 2017년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돼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아틀리에 도시 울산 중구’라는 비전을 세우고 올해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다소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새 먹거리로서의 지역관광 활성화를 꿈꾼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일상이 여행이 되고, 여행이 일상이 되는 관광도시로 만들어 한 번도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오는 사람은 없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여행 박람회로 올해는 500여개 부스에 지자체와 유관단체 등 전국 450개 기관이 참가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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