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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홀인원' 김시우 "주말까지 기분 이어가겠다"발레로 텍사스오픈 이틀째 선두 질주…통산 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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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6  12: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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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라운드 11번 홀 티샷 기다리는 김시우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멋진 홀인원을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김시우(24)가 남은 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에서 열린 2라운드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첫 이틀이 아주 좋았다. 모든 것이 잘 됐고, 컨디션도 아주 좋다"며 "현재 상태를 유지해 이 기분을 주말까지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타를 더 줄여 공동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12언더파 132타)를 질주했다.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나선 전초전에서 쾌조의 감각을 이어가며 PGA 투어 통산 3승 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이날 김시우는 16번 홀(파3·167야드)에서 그림 같은 홀인원을 만들어 내며 기세를 올렸다.'

김시우는 홀인원 상황에 대해 "제 샷이 드로우인데, 핀 위치가 오른쪽이고 그 오른쪽에는 벙커가 있어서 벙커의 왼쪽 끝을 노리고 쳤다"면서 "바람이 제때 잘 불어줬고, 9번 아이언 선택도 완벽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어 "공이 그린을 맞은 것은 알았지만, 들어가는 걸 직접 보진 못했다. 환호를 듣고 알았다"면서 "이런 환호는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선두권을 달릴 때 홀인원을 기록한 건 처음이라는 그는 "보통 후반에는 리더보드를 확인하는데, 선두라는 것을 확인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면서 "버디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공격적으로 경기하려고 노력하게 된다"며 좋은 기운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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