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등 우수한 인프라에

219가구 모집 1211명 몰려

84㎡D형 최고 경쟁률 기록

15.2대 1까지 치솟아 ‘눈길’

▲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투시도.
장기침체 국면에 놓인 울산 부동산시장이 1년여 만에 남구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의 분양시장이 열리면서 5.53대1의 청약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내 최고 경쟁률은 15대1까지 치솟는 등 교육과 교통,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중심으로 침체된 울산 주택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진행된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5.53대1로 집계됐다.

이번 청약에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19가구 모집에 총 1211명이 몰렸으며, 전용면적 84㎡D형은 44가구 모집에 670명이 신청해 단지 내 최고 경쟁률 15.2대1을 기록했다.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분양관계자는 “오랜만에 분양을 재개한 올해 울산의 첫 단지인 만큼 많은 수요자가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며 “교육 및 교통환경이 우수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옥동 생활권에 조성된다는 점과 지역의 랜드마크로서의 높은 미래가치가 인기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시티건설이 시행하고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남구 신정동 1128­1에 지하 5층, 지상 38층 2개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와 전용면적 32~77㎡ 오피스텔 99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신정동 일대는 교육·교통·편의·업무시설 등을 비롯해 인근에 위치한 울산대공원의 쾌적한 녹지환경까지 누릴 수 있어 울산 내에서도 최고의 주거지로 꼽힌다. 특히 프리미엄의 아파트 브랜드의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한 두산건설이 울산에 공급하는 첫 분양 물량으로 더욱 집중을 받고 있다.

울산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조선업 침체와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타격을 입었던 울산의 부동산시장에 이번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의 청약 결과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며 “지역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바닥을 쳤던 울산 주택시장 경기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오는 10일 당첨자 발표 후 22~24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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