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 앨범 ‘룬디 라이즈’ 발매

독특한 개성 담아낸 9곡 수록

쇼케이스 14일 중구문화의전당

▲ 오는 14일 중구문화의 전당에서 1집 정규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여는 밴드 ‘룬디마틴’.
전국적 인지도를 높여가는 울산로컬 인디밴드 ‘룬디마틴’이 7년만에 1집 정규 앨범 ‘룬디 라이즈(Lundi Rise)’를 발매했다. 이를 기념하는 발매기념 쇼케이스 무대가 14일 오후 5시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불어로 ‘월요일 아침’이라는 뜻을 가진 밴드 ‘룬디마틴’은 2013년 결성됐다. 민경(보컬), 승언(베이스), 현규(신디사이저), 한결(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팝밴드로, 7년간 10여명의 뮤지션이 룬디마틴을 거쳐갔다.

독특한 개성과 잔잔한 멜로디가 압도적인 룬디마틴만의 음악적 성향이 이번 음반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보컬 김민경씨는 “앨범에는 잔잔하게 아침을 깨우는 곡 ‘모닝콜’(연주곡), 지친 일상을 벗어나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월요병’, 언제나 기분 좋은 느낌을 가져오는 ‘기분 좋은 날’, 사랑의 설레임을 표현한 ‘밤마다’, 이별의 슬픔을 봄에 꽃이 지듯 표현한 ‘봄이가’, 세상 가장 행복한 너를 위한 선물 ‘오늘은 너의 날(Today is your day)’, 상큼발랄한 고백을 노래한 ‘좋아해줘’, 룬디마틴을 대표하는 신나는 노래 ‘히하’, 힐링송 ‘어느 하루’ 등 총 9곡이 수록됐다”고 설명했다.

룬디마틴은 7년간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해오면서 앨범 발매를 늘 계획했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어렵게 만들어낸 성과인 만큼 그 기쁨도 남다르다.

김씨는 “앨범 제작이 이번에도 무산돼 버릴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멤버들의 열정과 정성이 모아져 첫번째 앨범으로 완성됐다. 잘 마무리해서 2집, 3집까지도 발매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 무대에서는 앨범 수록곡 전곡과 미발표곡 4곡까지 총 13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룬디마틴 1집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는 오는 15~16일께 시작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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