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본행사 마지막 점검

▲ 9일 열린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
올해 울산쇠부리축제에서는 고대제철(쇠부리) 복원과 더불어 또다른 킬러콘텐츠인 타악페스타 ‘두드락’의 확장을 꾀하고 고대 유물을 보여주는 ‘쇠부리 유물관’과 밤 시간대 방문객을 위한 ‘빛 조형전’을 새로 선보인다.

울산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기수)가 오는 5월10~12일 북구청에서 열릴 본 행사를 마지막 점검하는 회의를 9일 북구청에서 열었다.

올해로 5년째 지속되는 울산쇠부리 제철기술 복원실험은 북구청 마당에 제련로를 설치 해 울산 달천의 토철과 비슷한 철광석 분말을 활용, 선철을 만드는 과정을 재연하는 것이다.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린다.

쇠부리 유물관은 정상태 추진위원의 쇠부리 및 고대 제철유물 소장품으로 구성된다.

울산의 마지막 불매꾼이었던 고 최제만 옹의 유품인 무쇠 화로, 쇠부리 과정에서 철물을 담았던 도가니, 조선 초기 대형 무쇠솥, 중국 명대 철불, 일본 철제 다기, 만주에서 출토된 고대 대형 솥 등을 보여준다.

빛을 뿜어내는 구조물이 설치 될 ‘빛 조형전’은 밤 시간대 축제현장을 방문할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안겨준다. 60m 길이로 조성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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