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꼴42·미네르바 스쿨등 방문

▲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중인 송철호 울산시장이 8일(현지시각) 메리어트호텔에서 미네르바스쿨 관계자들을 만나 교육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 국제교류협력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7~14일)중인 송철호 울산시장이 미국 혁신 교육기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울산형 열린 시립대학’ 설립방안을 모색했다.

송 시장은 9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교수·교재·학비가 없는 학교로 유명한 IT교육기관 ‘에꼴 42’(Ecole 42)를 방문해 교육 특징과 운영 현황을 듣고, 자기주도 방식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을 확인했다. 2013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스타트업 학교 에꼴 42는 혁신교육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2016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분교를 설립했다.

송 시장은 이어 최근 혁신교육 대명사로 불리며 세계적 주목을 받는 ‘미네르바 스쿨’을 기획·운영하는 미네르바 프로젝트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미네르바 스쿨은 세계 7개 나라를 돌며 새로운 환경에서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공간 제약 없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100% 온라인 토론식 수업으로 유명하다.

송 시장은 비키 챈들러 학장 등 관계자들과 IT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와 토론, 글로벌 정신과 네트워크 등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미국항공우주국(NASA) 기지에 있는 미래형 교육기관 ‘싱귤래러티 대학’을 방문해 미래학과 인공지능 등을 곁들인 교육혁신 프로그램 가능성과 협력 방안을 타진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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