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방어동 상진항 포구서

동부소방서, 40대 여성 구조

남편과 말다툼 도중 갑자기 바다로 뛰어든 여성이 소방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9일 울산 동부소방서는 오후 1시16분께 방어동 상진항 포구에서 바다로 뛰어든 A(여·45)씨와 남편 B(52)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었던 A씨의 일행은 출동한 소방대에 A씨와 B씨 간에 말다툼이 생겼고 A씨가 갑자기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구조대가 출동했을 당시 B씨가 A씨를 붙잡은 채 포구에 걸려있던 타이어에 매달려 물에 떠 있는 상태였다.

구조 직후 A씨 부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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