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40분께 울산 울주군 언양읍 한 특성화 대학 공학관 8층 연구실에서 대학원생 A(26)씨가 건물 아래로 뛰어내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졌고,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발견 당시 맥박이 뛰고 있었고, 병원에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상이 심해 중환자실에 입원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A씨가 뛰어내리기 전 가족에게 문자를 보낸 것을 확인하고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