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지역 도서관서

강연 듣는 프로그램으로

문광부, 전국 400곳 선정

문화체육관광부가 가까운 지역 도서관에서 인문학 교양 강연을 듣고 탐방, 체험행사도 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할 전국 도서관 400곳을 선정했다.

올해 사업은 도서관별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현장 탐방, 체험활동을 연계한 ‘자유기획’ 프로그램(300개관)과 학교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20개관)을 비롯한 네 가지 유형으로 진행한다.

참여자 중심 인문고전 독서활동인 ‘함께 읽기’ 프로그램(40개관)과 삶을 돌아보는 인문 글쓰기 활동인 ‘함께 쓰기’ 프로그램(40개관)도 있다.

이에 울산지역에서는 총 8개 도서관이 선정 돼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자유기획사업 부문에서는 △약숫골도서관(인문학나와더가까운이야기) △염포양정도서관(자라나는아이들, 피어나는인문학) △울산남구도산도서관(전통문화속에 깃든 울산의 정신) △울산남부도서관(일제강점기울산, 두얼굴의아카이브) △울산도서관(울산 어디까지 알고있니) △울주옹기종기도서관(되새겨보는 역사전통문화를 통해 미래를열다)이 각각 선정됐다.

심화과정(함께쓰기) 부분에서는 △울산과학대학교도서관(오피니언 스쿨) △울산남구신복도서관(나를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이 선정됐다.

자유기획 유형은 주변 환경과 주민들의 관심을 고려해 도서관이 자유롭게 기획한 도서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와 자서전 등 함께쓰기 유형은 글쓰기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을 돌아보며, 자발적 인문동아리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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