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주) 울산대형지점 채수형 대리(40)가 전국 상용차 판매왕을 8번째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판매명장"에 바짝 다가섰다.

 채대리는 현대자동차의 상용차 판매실적에서 지난해 한해동안 83대를 고객에게 넘겨 전국의 대형상용차 부문에서 같은 직급 경쟁자들을 일찌감치 따돌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2년 현대자동차와 인연을 맺은 채대리는 입사 첫해에 신인왕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지난 97년에는 건설경기 침체로 대형차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서도 220대를 판매해 한해 최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판매누계 1천500대에 주어지는 판매명장 칭호를 받으려면 20대를 더 판매해야 한다"며 ""저의 신뢰를 판다"는 생각으로 고객들을 만나기 때문에 머지않아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채대리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02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에서 김동진 사장으로부터 판매왕 트로피를 받았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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