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도 하고 선후배 화합도 다질래요”
울산굿모닝병원은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울산커플마라톤대회의 단골손님이자 오랜 동반자다. 제1회 대회부터 인연을 맺어 매년 참가해오고 있고 대회 의료지원 부스 운영 등 대회 운영에도 힘을 보태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42명이 직원들간 짝을 맞춰 단체로 대회에 참가, 5㎞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오두하 대외협력실장은 “매년 막내 신규직원들과 선임들이 짝을 이뤄 출전하고 있다. 평소에는 부서가 달라 만나지 못하거나 잦은 대화가 불가능한데 커플마라톤대회를 통해 나누지 못했던 얘기를 나누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특히 커플마라톤대회 참가는 매년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바쁜 병원생활 속에서도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오 실장은 “매년 우리 병원은 커플마라톤대회에서 의료부스를 열고 봉사활동을 한다. 울산대공원 코스를 뛰고 점심을 먹으면서 직원들끼리 편안하게 대화를 하는 소통 창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 실장은 “얼마 전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개소식을 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기록을 재는 마라톤대회가 아닌만큼 병원 홍보와 직원들간의 화합에 초점을 맞춰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