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도 하고 선후배 화합도 다질래요”

▲ 울산커플마라톤대회의 단골손님이자 동반자인 울산굿모닝병원 직원들.
“커플마라톤대회를 통해 직원간 친목도모는 물론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눠 단결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울산굿모닝병원은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울산커플마라톤대회의 단골손님이자 오랜 동반자다. 제1회 대회부터 인연을 맺어 매년 참가해오고 있고 대회 의료지원 부스 운영 등 대회 운영에도 힘을 보태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42명이 직원들간 짝을 맞춰 단체로 대회에 참가, 5㎞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오두하 대외협력실장은 “매년 막내 신규직원들과 선임들이 짝을 이뤄 출전하고 있다. 평소에는 부서가 달라 만나지 못하거나 잦은 대화가 불가능한데 커플마라톤대회를 통해 나누지 못했던 얘기를 나누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특히 커플마라톤대회 참가는 매년 봄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바쁜 병원생활 속에서도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오 실장은 “매년 우리 병원은 커플마라톤대회에서 의료부스를 열고 봉사활동을 한다. 울산대공원 코스를 뛰고 점심을 먹으면서 직원들끼리 편안하게 대화를 하는 소통 창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 실장은 “얼마 전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개소식을 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기록을 재는 마라톤대회가 아닌만큼 병원 홍보와 직원들간의 화합에 초점을 맞춰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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