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0일 K리그 대표로 경기

MLS 20팀등 32팀 리그 펼쳐

▲ 프로축구 울산현대 유스팀인 현대고등학교(울산 U-17)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개최하는 2019 제너레이션 아디다스컵에 K리그 대표로 참가한다. 울산현대 제공
프로축구 울산현대 유스팀인 현대고등학교(울산 U-17)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개최하는 2019 제너레이션 아디다스컵(Generation Adidas Cup)에 K리그 대표로 참가한다.

현대고는 지난해 K리그 시상식에서 유소년 클럽상을 수상해 K리그 대표로 대회에 초청받았다. MLS 초청 유소년 대회에 K리그 관련 구단팀이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13일부터 20일까지 마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다. MLS 소속 20팀, 해외초청 12팀 등 총 32팀이 프리미어 디비전과 챔피언 디비전 두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대회 규정상 만 17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한다.

현대고는 애틀란타 유나이티드, 시카고 파이어 SC, DC 유나이티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이상 미국 MLS) 티후아나(멕시코)와 조별 리그에서 맞붙는다.

조별리그 후 순위에 따라 준결승·결승 또는 순위 결정전까지 총 7경기를 치른다. 현대고는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와 13일 첫 경기를 치른다. 13일 경기와 16일 DC 유나이티드전, 18일 시카고 파이어 SC전은 ML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참가 뿐 아니라 선수들은 FC 댈러스와 포틀랜드 팀버스의 MLS 경기도 직접 관람하며 미국축구와 스포츠 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한다.

박건웅(현대고2)은 “K리그를 대표해 해외 팀들과 겨루게 돼 기대된다. 이번 대회 경험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이 배우고 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대고는 이날 대회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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