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국제교류협력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휴스턴을 방문중인 송철호 시장이 10일(현지시간) 코트라 댈러스 무역관과 공동으로 휴스토니안 호텔에서 오일트레이너,탱크터미널 운영사 등 다국적 에너지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동북아오일허브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울산시 제공

코트라 댈러스 무역관과
다국적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이글포드·엔터프라이즈사
찾아 에너지시장 동향 청취

송철호 울산시장이 미국에서 동북아 에너지중심(허브) 구축을 위한 마케팅활동을 펼쳤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이날 코트라(KOTRA) 댈러스 무역관과 공동으로 미국 휴스턴의 쉐라톤 호텔에서 석유 트레이더, 탱크터미널 운영사 등 다국적 에너지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동북아 에너지허브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송 시장의 동북아 에너지허브사업 추진전략 설명을 시작으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대진 국제에너지트레이딩 연구센터장의 사업 추진 상황·향후 계획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 울산시 국제교류협력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휴스턴을 방문중인 송철호 시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의 미드스트림(midstream) 기업 엔터프라이즈 사의 현장을 찾아 브렌트 시크레스트 부사장 등을 만나 동북아 에너지중심(허브)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울산시 제공

송 시장은 투자설명회 개최에 앞서 한국석유공사의 자회사인 이글 포드(Eagle Ford)사를 방문해 미국과 세계 에너지시장 동향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미국 최대의 미드스트림(오일가스 산업의 3가지 공정 중 중간 단계로 천연가스 정제·불순물 제거 공정) 기업인 엔터프라이즈 사를 찾아 브랜트 시크레스트(BRENT B. SECREST) 부사장과 면담을 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송 시장은 “동북아 에너지허브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해외 투자자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북아 에너지허브사업은 2025년까지 총 1조9235억원을 들여 울산항 68만4000㎡ 부지에 2413만배럴의 석유저장시설과 8개 선석, 1개 부이(해상 원유이송시설)를 조성하는 국책사업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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