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댈러스 무역관과
다국적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이글포드·엔터프라이즈사
찾아 에너지시장 동향 청취
송철호 울산시장이 미국에서 동북아 에너지중심(허브) 구축을 위한 마케팅활동을 펼쳤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이날 코트라(KOTRA) 댈러스 무역관과 공동으로 미국 휴스턴의 쉐라톤 호텔에서 석유 트레이더, 탱크터미널 운영사 등 다국적 에너지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동북아 에너지허브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송 시장의 동북아 에너지허브사업 추진전략 설명을 시작으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대진 국제에너지트레이딩 연구센터장의 사업 추진 상황·향후 계획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송 시장은 투자설명회 개최에 앞서 한국석유공사의 자회사인 이글 포드(Eagle Ford)사를 방문해 미국과 세계 에너지시장 동향에 대해 청취했다.
이어 미국 최대의 미드스트림(오일가스 산업의 3가지 공정 중 중간 단계로 천연가스 정제·불순물 제거 공정) 기업인 엔터프라이즈 사를 찾아 브랜트 시크레스트(BRENT B. SECREST) 부사장과 면담을 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송 시장은 “동북아 에너지허브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해외 투자자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북아 에너지허브사업은 2025년까지 총 1조9235억원을 들여 울산항 68만4000㎡ 부지에 2413만배럴의 석유저장시설과 8개 선석, 1개 부이(해상 원유이송시설)를 조성하는 국책사업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