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노블루의 친환경수영복

얼마 전 필리핀에서 발견 된 고래의 사체에는 약 40kg 분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되었으며, 지난달 28일 이탈리아에서는 길이 8m의 임신한 암컷 향유고래가 22kg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위장에 가득 차 숨진 채 발견되엇다.

바다로 흘러간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해양생물의 생명이 위협받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 되었다. 매년 전 세계 바다로 버려지는 쓰레기는 약 2000만 톤, 2020년 예상 증가 수치 약 2600톤으로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나가고 있으며, 아무런 조치가 없이 계속 된다면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 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어 보입니다. 여러 환경단체들, 개인들, 기업들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노력은 패션계까지도 확산되었다.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친환경 수영복 브랜드 도노블루는 오직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원단만을 사용하며,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해양정화 활동에 지원한다고 한다. 비키니 한 벌에 약 18개, 모노키니 한 벌에 약 30개의 플라스틱 페트병이 재활용 된다.
 
해양 레저를 취미로 즐기는 여성을 타겟으로 보다 가치 있게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한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오픈할 예정이며, 현재 오픈 알림 신청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환경을 보호하고 지키려는 움직임들이 더욱 많아지는 추세로 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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