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는 美 전문매체 리뷰드닷컴 '최고 제품' 선정

▲ LG전자 드럼세탁기[LG전자 제공=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미국의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인 '컨슈머리포트'(CR)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세탁기에 LG전자[066570] 제품이 가장 많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시중에 판매 중인 세탁기에 대한 성능 평가를 거쳐 4개 부문에서 '2019년 최고의 세탁기(Best Washing Machines of 2019)' 12개를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4개가 LG전자 모델이었다.

    이번 평가는 적포도주와 코코아, 숯 등으로 오염시킨 천을 넣어 세척력과 세탁 시간 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효율 톱로더(세탁물을 위에서 넣는 일반 세탁기) 부문에서는 3개 추천 제품 가운데 2개(모델명 WT7100CW·WT7600HWA)가 LG전자 제품이었다. 두 모델은 각각 81점과 79점을 차지했고, 켄모어 제품이 75점으로 뒤를 이었다.

    컨슈머리포트는 보고서에서 "LG 제품은 인상적인 성능과 매력적인 가격이 합쳐진 데다 물·전력 절감 효과도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일반 드럼 세탁기 부문에서도 LG전자의 2개 제품(WM3500CW·WM9000HVA)이 모두 평점 86점을 기록하면서 공동 1위였고, 메이텍 제품이 83점으로 역시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소형 드럼 세탁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005930](WW22N6850QX)와 밀레 제품(WWH860WCS)이 나란히 83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이밖에 일반 톱로더 세탁기 부문에서는 메이텍 제품 2종과 GE 제품 2종이 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LG전자는 미국의 또다른 소비자매체인 리뷰드닷컴이 최근 선정·발표한 '2019년 최고의 식기세척기'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LG 제품(LDF5545ST)에 대해 "훌륭한 디자인을 갖춘 조용하고 효율적인 스테인리스 제품"이라면서 "세척력에서 최고 성능의 보쉬 제품에 필적할 수준이나 가격은 절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 식기세척기.[출처 = 리뷰드닷컴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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