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를 통해 글로벌 팬들 앞에 컴백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SNL의 호스트인 영화배우 엠마 스톤의 소개를 받고 무대에 등장했다.

영화 ‘라라랜드’ 여주인공인 엠마 스톤은 방탄소년단 팬 ‘아미’임을 자처했다. 스톤이 ‘BTS!’를 외치자 생방송 무대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스톤은 프로그램 도입 때부터 이날 BTS가 게스트라는 사실에 흥분과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열창했다.

새 앨범은 지난 12일 발매됐으나 컴백 무대를 장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SNL 출연을 비롯해 미국 프로모션을 마치고 귀국한 뒤 오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연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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