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공연 ‘오페라 스토리즈’ 16일 울산문예회관

▲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오페라 스토리즈(Opera Stories)’를 마련한다.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오페라 스토리즈(Opera Stories)’를 마련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의 오페라 작품을 들려준다.

오페라 작품 속 시대적 배경과 작품 속 주인공들의 삶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해설을 곁들여 이해도를 높인다.

첫 무대는 오페라의 아버지라 불리는 베르디 작품으로 오페라 ‘일 트라바토레’ 중 아주체나 아리아 ‘불꽃은 타오르고’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곡으로는 오페라 ‘리골렛토’ 중 질다 아리아 ‘그리운 그 이름’과 리골렛토와 질다의 2중창 ‘교회에 갈 때마다’를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는 푸치니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오페라 ‘토스카’ 중 카바라도시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과 오페라 ‘라보엠’ 중 마르첼로와 로돌프 2중창 ‘이제 미미는 돌아오지 않는다’, 미미 아리아 ‘내 이름은 미미’를 애절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희망을 노래하는 합창곡 ‘히브리 노예의 합창’과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이 장식한다.

한편 주세페 베르디는 19세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한 작곡가다.

그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으며, 26세 때 오페라 ‘오베르토’를 무대에 올렸다. 이후 ‘나부코’와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 등 만드는 오페라마다 큰 성공을 거두었다.

자코모 푸치니는 이 19세기 말과 20세기 전반에 걸쳐 활동했다.

오페라 마농 레스코,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단막극 잔니 스키키 등을 작곡했으며 독일 오페라 기법과 이탈리아 오페라 기법을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전석 7000원.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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