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동북쪽 끝자락에 있는 단양은 무엇이 유명할까? 물론 단양팔경이다. 그러나 소백산맥을 끼고 위로는 강원도와 아래로는 경상도와 어깨를 마주 대하고 있는 단양에는 더 많은 명소와 휴양지들이 널려 있다. 소백산 철쭉제, 온달문화축제,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 소백산 강변 음악회, 철쭉 가요제, 단풍길 걷기, 금수산 등산대회 등 볼거리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레포츠 행사가 다양하다.

단양 구구산장은 소백산맥 줄기에 있는 남천 계곡 부근에 자리 잡은 산장형 펜션으로 어느 곳보다도 아늑하고 번잡하지 않아 오는 사람들이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우리나라에서 원시림이 가장 잘 보존되고 있다는 소백산의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기거나 산행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맑고 등골까지 시원한 계곡 바람을 즐길 수 있는 남천 계곡, 동강 끝자락에서 남한강까지 즐기는 짜릿짜릿한 래프팅, 아이들의 탐험심, 모험심을 불러일으키는 수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천연동굴을 오가며 체험할 수 있다. 돌아가는 길에 단양팔경을 덤으로 즐길 수도 있다.

휴식을 취하며 심신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방마다 건강에 좋은 황토벽으로 꾸며진 온돌형, 복층형, 원룸형, 별채형 객실들은 크기도 10평형에서 55평까지 다양하다. 55평 같은 경우 화장실도 3개라 많은 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고 조용히 워크숍 하기에 딱 좋다. 부대시설로 옛 정취를 불러일으키는 오두막,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을 나눌 수 있는 바비큐 시설, 최신곡이 준비된 노래방, 족구장, 농구장, 30여 대를 주차하고도 여유가 남는 넓은 주차장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산속 한가운데 있지만, 인터넷, TV도 가능하다.

이 산장의 운영자는 “우리 펜션은 오신 모든 분이 조용하게 쉬시며 심신을 회복하고 돌아가시라는 뜻에서 집보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방마다 황토벽으로 꾸몄고 각가지 편의시설도 잘 마련해 놓고 있다. 계절별로 무공해 채소까지 준비해 공급해 드리고 있다.”라며 “이런저런 이유로 휴식이 필요한 모든 분이 오셔서 산장 바로 앞 흐르는 맑은 계곡을 따라 준비된 산책로에서 산 소리,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여유롭게 거닐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시도록 성심성의를 다하고 있다. 가족, 연인, 지인들과 함께 오셔서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커플, 가족, 단체 누구나 편안하게 숙박이 가능한 구구산장은 번거롭고 무거운 짐들을 바리바리 싸 들고 다니는 가족 여행을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예약할 때 미리 신청하시면, 무공해 산채 나물, 채소, 민물 매운탕, 백숙, 닭볶음탕을 비롯해 토속적이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한다. 아침 식사로 제공하는 산채 정식이나 산채 더덕 정식은 20인 이상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춘 버스 정류장에서 산장까지 10명씩 3회까지 픽업 서비스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