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소통하며 상위리그 진출도 다짐”

▲ 울산시민축구단이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울산커플마라톤대회에 단체로 참가한다.

울산시민축구단 제공

올해부터 K3 베이직 리그에 출전중인 신생팀 울산시민축구단이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울산커플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지난해 말 창단한 울산시민축구단은 울산시를 연고로 한 울산 최초의 K3리그 축구팀으로 올해부터 울산을 대표해 K3리그에 참가하고 있고 전국체전 등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울산시민축구단은 현재 울산대학교 출신 윤균상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절반 이상이 울산 출신으로 구성돼있는 등 지역 인재 출신이 가장 많은 축구단이며 나아가 향후 선수들이 상위리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울산커플마라톤대회 참가 계기 역시 울산시민축구단이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밀착 행사를 펼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선수단 모두가 참가를 결심했다.

윤균상 감독은 “시민과 함께하는 울산시민축구단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구단이 지역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민들과 함께 어울린다는 좋은 취지에 공감해 참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시민축구단 주장 김정현은 “커플마라톤 대회 참가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뛰며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다가오는 홈 경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K3 베이직리그에 출전해 현재까지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시민축구단은 4월 원정 3경기 이후 5월4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양주시민축구단과 3번째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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