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위해서도 밤낮없이 뛰고 있어”

▲ 지역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울산지방경찰청 기동2중대가 올해 17회째를 맞은 울산커플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지역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울산지방경찰청 기동2중대가 올해 17회째를 맞은 울산커플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김진효 중대장을 포함해 간부와 중대원 60여명이 5㎞와 10㎞ 종목에 출전한다. 대부분은 5㎞에 도전한다.

김 중대장은 “지난 2008년에 129 방순대 부소대장으로 있으면서 커플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올해 정기인사때 2중대장으로 오게 됐는데 당시 경험도 있고 중대원들과 화합·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지방경찰청 기동2중대는 대테러·재난 전문부대다. 평시에는 주로 집회나 상황관리, 교통근무, 방범근무에 집중하는 등 울산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 중대장은 “얼마 전에 집중훈련기간이 있었는데 훈련하다보니 중대원들이 단체생활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를 계기로 운동하는 즐거움, 서로 단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2008년에 뛸 때는 짧은 거리지만 완주를 하지 못하는 대원들도 있었다. 이번에는 비록 기록을 재는 마라톤 경기는 아니지만 모두 다 완주해서 결승선을 통과했으면 좋겠다. 서로 합심해서 다치지 않도록 커플마라톤의 의미를 기억하면서 무사히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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