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노인합창단

21일 러시아 콘서트에 출연

단원 38명 농익은 기량 선봬

▲ 한사랑실버합창단이 오는 2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위치한 연해주 예술 대학 콘서트 홀에서 개최되는 ‘The Singing Ocean’ 갈라 콘서트에 참가한다.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며 노인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한사랑실버합창단이 세계 무대에 선다.

한사랑실버합창단(단장 천이화)이 오는 2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연해주 예술 대학 콘서트 홀에서 개최되는 ‘The Singing Ocean’ 갈라 콘서트에 출연한다.

‘The Singing Ocean’ 갈라 콘서트는 러시아 주정부 자치 기관인 연해주지역 민속 문화센터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한사랑실버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아리랑 모음곡, 아름다운 강산 등을 들려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지휘자, 반주자 등 38명의 단원이 참가하는 이번 해외 공연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공연에 앞서 19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천이화 단장은 “한사랑실버합창단은 그동안 전국 실버합창단의 롤 모델로 주목받으면서 노인문화 활동을 지역사회에 전파해왔다. 창단 10년만에 해외 무대에 서게 됐다.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여 대한민국과 울산을 널리 알리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사랑실버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tvN 코리아 갓 탤런트’ ‘SBS 스타킹’ ‘KBS­2TV 남자의 자격’ ‘KBS­2TV VJ특공대’ 등 다양한 방송 출연과 울산 전국합창경연대회, 전국환경노래 합창경연대회, 전국골든에이지(어르신) 합창경연대회, 전국 항노화 실버합창경연대회, 울산합창 어울림, 울산실버페스티벌, 울산합창페스티벌, 해오름합창페스티벌 등 전국 대회 및 지역 축제에 참가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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