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이 삼진 3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투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병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8-12로 뒤지던 9회 등판해 3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병현은 보스턴이 결국 9-12로 지는 바람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세이브 기회를 날려 버렸던 부진에서 벗어났고 시즌 방어율도3.66에서 3.63으로 낮췄다.

 앨런 엠브리에 이어 9회에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올랜도 허드슨, 마이크 보딕, 프랭크 카탈라타노토를 상대로 모두 21개의 공을 던지며 차례로 삼진 아웃시켰다.

 보스턴은 7-7로 맞서던 8회초 볼넷과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한 뒤 집중 4안타를맞고 5점을 내줘 승리를 놓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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