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잡은 손 놓지않고 꼭 완주 할래요”

▲ (주)이수화학 품질관리팀 봉사자들과 울산 참사랑의 집.
(주)이수화학 품질관리팀 봉사자들과 울산 참사랑의 집 거주가족·사회복지사들이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울산커플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 이수화학 품질관리팀 봉사자 10명, 참사랑의 집 거주가족 11명, 인솔교사 3명 등 총 24명이 5㎞ 부문을 뛸 예정이다.

울산 참사랑의 집은 (주)이수화학과 지난 2008년부터 인연을 맺어 거주가족들과 함께 프로그램 활동을 같이 하고 있다.

이송이 사회복지사는 “특히 매년 봄에 진행되는 울산커플마라톤에는 올해로 5번째 참가하는 것으로, 거주가족들에게 호응이 좋은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어 매년 봄이 되면 참가를 손꼽아 기다리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도 참가를 했었는데 완주를 하지 못한 친구들이 일부 있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체력적으로 지원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많은 친구들이 봉사자들과 함께 완주의 기쁨을 느꼈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그는 또 “커플마라톤대회를 통해 소통하고 서로간의 관계를 더욱 깊이하자는 의미에서 참가하는 것인만큼 대회에서 다치는 사람 없이 무사히 완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는 오는 21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개최되며 본보가 주최하고 울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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