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

연구장비 사용료 바우처 지원

정밀화학·車부품분야등 55종

울산테크노파크(TP)가 지역중소기업의 R&D 기반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기반 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2019년 연구기반 활용사업’ 운영기관에 8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연구기반활용사업은 중소기업들에게 울산테크노파크가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장비사용료를 최대 70%까지 온라인 바우처(쿠폰)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중소기업에서는 제품 또는 부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가의 시험분석 장비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하지만,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장비와 전문인력을 운영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연구개발에 필요한 시험 및 연구장비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중소기업의 R&D 기반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3년간의 주요실적을 보면 중소기업의 이용건수는 2016년 134건, 2017년 218건, 2018년 121건 등 매년 2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꾸준히 지원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울산테크노파크의 장비는 각 특화센터별 정밀화학분야, 자동차부품분야, 이차전지분야 관련 총 55종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연구기반공유시스템을 통해 오는 12월31일까지 상시 참여신청이 가능하다.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지역기업인 유콘크리에이티브(주)의 경우 본 과제의 지원을 받아 시제품 제작에 성공하는 등 최근 6명의 신규고용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지역 중소기업들이 연구기반 활용사업에 많이 참여해 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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