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창간 30주년 기념 ‘제17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 성료

▲ 경상일보사가 주최하고 울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한 경상일보사 창간 30주년 기념 제17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가 21일 울산대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5000여명의 커플들이 출발신호에 맞춰 남문광장을 출발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경상일보(사장 엄주호)가 주최한 제17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가 21일 오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본보 창간 3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송철호 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정갑윤·이채익·박맹우·강길부·김종훈 국회의원, 박태완 중구청장, 김진규 남구청장, 고호근 시의회 부의장, 기업체 임원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울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해 5㎞(남문광장~풍요의 못~동문광장), 10㎞(남문광장~동문광장~남부순환도로~현충탑)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완주자들에게는 메달과 간식 등이 주어졌다. 또 추첨을 통해 세탁기, 김치냉장고,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도 나눠줬다.

엄주호 본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커플마라톤대회는 가족과 연인, 직장동료 등이 짝을 이뤄 달릴 수 있는 국내 유일 건강달리기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본보 창간 이후 30년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었던 건 울산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정다운 사람들과 함께 달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그동안 울산이 힘든 시기를 겪어왔지만 희망은 봄처럼 다시 찾아온다. 대회 참가자들 모두 유익하고 건강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NH농협 울산지역본부에서 288명(144쌍)이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최다참가상을 받았고 울산시체육회에서도 188명(94쌍)이 참가했다.

또 이날 경품 추첨에서는 고호근 울산시의원이 세탁기의 주인공으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