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말이 유행어였던 적이 있다.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나오며 인기를 끌었던 유행어로 당시 대중적이지는 않았던 메뉴인 양꼬치를 대중화시키는데 한 몫을 한 멘트이기도 하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데이트 장소로도, 회식 메뉴로도 많이 찾는 음식이기도 한 양꼬치. 하지만 양꼬치는 양고기 특유의 향 때문에 정말 잘하는 곳을 가지 않으면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고기 메뉴들에 비해서 신중한 선택을 기할 필요가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양고기 특유의 비린내를 완벽하게 잡으며 호불호 없는 양꼬치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고 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종로구 맛집, 종로 양꼬치하면 단연 손꼽히는 곳. 바로 양촌꼬치다. 

 

양촌꼬치는 종로에서는 이미 양꼬치 맛집으로 유명해 피크 시간이 되면 줄을 서서 먹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저녁 시간 혹은 주말이 되면 이곳의 양꼬치를 맛보기 위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도 붐빈다고. 하지만 양촌꼬치의 양꼬치를 먹기 위해서라면 기다렸다가도 먹을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다. 그래서인지 마니아층이 탄탄한 맛집으로 종로구에서는 유명하다. 

양꼬치 이외에도 맛있는 요리들이 가득한 것은 물론,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탕마저도 감탄을 자아내는 양촌꼬치. 이번 주말, 담백하고 깔끔한 맛과 더불어 구워먹는 재미까지 쏠쏠한 양꼬치를 이곳에서 맛보는 것은 어떨까. 종로구 수많은 맛집들 사이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맛을 자랑하는 양꼬치 맛집. 양촌꼬치를 추천한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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