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9229명 응시…전년보다 32% ↑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가기술자격검정인 워드프로세스, 컴퓨터활용능력, 전산회계운용사 등 자격평가 시험의 응시자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2일 울산상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격평가 시험 시행 결과 총 9229명이 응시, 전년동기 대비 32.0% 증가했다.

컴퓨터활용능력의 응시인원은 21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가 증가했고, 워드프로세서는 20.5% 증가했다.

이 같은 수험생의 증가는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전산회계운용사 등의 자격이 지방직 공무원 임용 및 승진에 가산점이 부여되는 등 취득 특전이 주어짐에 따라 공무원 채용을 원하는 20대 대학생층의 응시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컴퓨터활용능력 1급은 지방직 공무원, 법원공무원,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임용 시 1.0%, 컴퓨터활용능력 2급과 워드프로세서 1급은 0.5%의 가산점이 주어지며, 전산회계운용사 자격이 있을 경우 회계·세무 관련 공무원직에 2~4%의 가산점이 주어지며 공기업 등 공공기관 채용시에도 가산점이 주어지며 대학별로 학점 인정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울산상의는 원하는 날짜에 수시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간 상시시험 운영으로 자격증 취득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절감된 것도 수험자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상설검정 등 상의 자격평가 시험신청은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로 신청 가능하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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