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안전문화 확산 통한

지게차 사고예방 정착 논의

▲ 제22회 화학네트워크포럼이 ‘선진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지게차 사고예방 정착’을 주제로 22일 문수컨벤션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이 주관하고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원장 박주철)과 화학네트워크포럼(대표 박종훈 NCN 명예회장)이 공동주최한 제22회 화학네트워크포럼이 22일 문수컨벤션 다이너스티홀에서 ‘선진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지게차 사고예방 정착’을 주제로 진행됐다.

화학네트워크포럼 박종훈 대표는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지게차로 인한 사망사고가 연간 34명이고, 부상자 또한 연간 1144명 발생하는 지게차는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중량물 취급 필수장비 중 하나다”며 “표준화된 지게차 안전대책을 마련해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울산에선 매년 40명 이상의 업무상 사고사망자가 발생했으나, 2017년에 22명으로 약 50% 줄어들어 통계를 낸 후 처음으로 전국보다 낮은 사망사고 만인율(사망자수 1만배를 전체 근로자수로 나눈 값)을 기록했다”면서 “그러나 올해 들어 사고사망자가 이미 8명으로 전년(4명)대비 2배 증가하는 등 산업안전보건에 적신호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날 퓨처리스트 김태호 대표는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지게차 안전관리시스템’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지게차 등 중장비의 IoT 센서 장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이동구 박사는 ‘석유화학단지 산업안전 파수꾼 기업 발굴’을 주제 발표에서 “RUPI사업에서 제안한 지하배관 안전진단, 통합 파이프랙 구축, 통합안전관리센터 구축 등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산업수도 울산에서 먼저 안전관리를 잘 하고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적극 홍보한다면 선진 안전문화 확산과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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