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울산중기청-경제진흥원

市-울산중기청-경제진흥원
3차에 걸친 심층평가 통해
일진기계·레베산업등 뽑아
브랜드 개발에 2억 지원등
4년간 맞춤형 패키지 혜택

‘글로벌 강소기업’에 울산지역 5개 중소기업이 새롭게 선정돼 정부 및 지자체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은 울산시, 울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 5개사를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울산지역 글로벌 강소기업은 △(주)일진기계(대표 전영도) 선박용 엔진프레임, 보일러, 산업기계 등 △(주)레베산업(대표 이상수) 산업용 필터, 여과기 장치 등 △(주)한국몰드(대표 고일주) 자동차부품금형 △에스아이에스(주)(대표 신인승) 레이저가공설비, 조립·이송자동화설비 등 △(주)보성(대표 노대기) 해양플랜트용 구조물 등이다.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이들 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와 울산시,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내용을 보면 울산중기청은 해외마케팅 및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한다. 세부적으로는 4년간 2억원의 지원금을 통해 브랜드 개발, 동영상 제작,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기업부담은 총 비용의 30~50%다. 또 R&D 우대 정책으로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산학연 콜라보 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한다.

울산시는 연간 2000만원의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프로그램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고, 민간 금융기관은 12개 금융 지원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융자 및 보증을 담당한다. 울산지역에서는 앞서 지난해에도 울프·신화테크·일진에이테크·코마스텍·삼미정공 등 5곳이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31개사가 선정됐다.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에는 울산기업 5개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200개 기업이 지정됐다.

하인성 청장은 “올해 새롭게 지정된 5개 기업을 포함한 15개의 울산 글로벌 강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더욱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울산시 등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에게 수요자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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