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과 우정의 타임캡슐[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이 20년 전 밀레니엄을 앞두고 타임캡슐에 꿈과 우정을 함께 담은 영·호남 학생들을 찾아 나섰다.

2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과 경남교육청은 1999년 5월 26일 두 지역 학생들의 ‘꿈과 우정의 약속카드’를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했다.

전남 559명, 경남 513명 등 1천72명 어린이회장은 영·호남 학생들의 우정을 나누고, 새천년 주역이 되자고 다짐했다.

B5 크기 용지에 이름, 생년월일, 주소, 혈액형, 자기소개, 장래 희망, 20년 후의 내 모습, 경남(전남) 친구에게 바라는 글 등을 적었다.

코팅된 용지는 꿈과 우정의 약속카드라는 이름이 붙어 타임캡슐로 들어갔다.

타임캡슐은 전남 교육연수원, 경남학생교육원(당시 경남 덕유교육원 의령분원) 앞마당에 묻혔고 개봉을 약속한 20년이 흘렀다.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학생들은 현재 33세 성인이 됐다.

전남도교육청은 다음 달 21일 담양에 있는 교육연수원 앞마당에서 개봉식을 하기로 하고 1999년 봉인식에 참석했던 학생, 교사를 찾고 있다.

학생, 교사나 주인공들의 연락처를 아는 사람은 전남도교육청 교육과정과 (☎ 061-260-0311)로 연락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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