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싱어즈오페라단 공연

내일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서

베르디등의 오페라 아리아 선사

지휘 박지운·해설에는 김방술

▲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이 25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은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의 지난 공연 모습.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이 울산광역시 승격 22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연다.

울산싱어즈오페라단(대표 김방술)은 25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도니체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

공연은 박지운 지휘, 김방술 해설, 올웨이코리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스코틀랜드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친오빠 엔리코의 계략으로 인해 정략결혼을 당한 여동생 루치아가 결혼 첫날밤 신랑을 죽인 이야기이다.

특히 ‘광란의 아리아’는 이 오페라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어 베르디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 ‘라 트라비아타’는 ‘길을 잘못 든 여자’라는 뜻으로, 청년 알프레도와 미모의 창녀 비올레타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19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사랑과 이별, 죽음을 그린 3막 오페라다. ‘축배의 노래’ ‘언제나 자유롭게’ 등 유명 아리아들이 수록돼 있어 오페라 초보자들도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전석 무료.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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