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대 전경. - 동명대학교 제공

해운항만물류정보협회(회장 김용진)와 동명대학교(총장 정홍섭)는 오는 25일 오후5시 대학 본관 709-1호에서 동명대 항만물류산업연구소장 박남규 교수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출현과 항만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갖는다.

양 기관이 맺은 양해각서에 의한 항만물류관련 공동 업무추진 및 연구의 일환으로 갖는 세미나다. 초대형선박의 출현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항만의 산업구조를 변화시키는 주요 요인이 됐으며 이에 대한 우리 항만의 대응전략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현대상선은 이미 12척의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박을 발주했고, 부산항에는 이미 2만656TEU의 ‘Saint Exupery호’와 2만568TEU의 ‘Munich Maersk호’가 입항했다.

이들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평균 약 3750개의 컨테이너를 하역하고 작업시간은 평균 33시간 정도 걸려 선석점유율과 선박대기율 및 야드적재율, 대량의 환적처리를 위한 업무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초대형선박 출현에 기인한 환경적 요인과 그에 대한 항만이 대응해야 하는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하여 심도있게 의논하고 항만산업에 미래예측능력과 상황적응능력을 갖추고자하는 혁신적 노력을 요청하게 된다.

동명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운항만물류정보협회와 지속적인 세미나를 실시해 항만물류산업의 발전과 산학의 협력체제를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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