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에 이어 전기 이륜차 배터리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2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22일 대림오토바이와 전기 이륜차 배터리 개발 사업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MOU를 통해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의 개발과 규격 표준화, 국내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삼성SDI는 리튬이온배터리 사업의 범위를 스마트폰, 전기차, ESS(전력저장장치) 등으로 확대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정부는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전기 이륜차 5만대 보급 계획을 세우고 구매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기 이륜차는 배기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친환경적 운송수단으로 유지보수비가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운행시간이 짧고 외부에서 배터리 충전이 어려워 보급 확대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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