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대진단 기간 중 동구 관계자들이 진단 대상지를 방문한 모습.
울산 동구는 지난 2월18일부터 4월19일까지 61일간 진행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에서 관공서를 포함해 77개소가 보수·보강대상으로 지적됐다고 24일 밝혔다. 다행히 이번 안전대진단에서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물은 적발되지 않았다.

동구는 최근 관공서, 전통시장, 체육시설, 종교시설, 숙박업소 등 안전관리 대상시설에 대해 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시민생활 밀접시설과 사회기반시설에 대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동구는 공무원,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등 330명이 참여한 가운데 61일동안 관내 위험시설 189개소를 점검하고, 여름철 풍수해 등에 대비해 급경사지 13개소를 추가 점검했다.

안전진단 결과 관내 202개 시설 중 110개소 지적사항이 없었으며, 15개소는 현지시정, 77개소는 보수·보강 대상으로 지적됐다.

이번에 지적된 곳 중에는 국민체육센터(옥상 방수 보완), 청소년문화의 집(분전반 개폐기 노출) 등이 있으며, 보수·보강 대상 중 16곳은 보수·보강이 완료됐고 나머지 61곳은 현재 보수·보강 준비중이다. 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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