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기업체 700개 밀집범시민 유치추진위 결성키로

경남 양산시 웅상지역 주민들이 웅상지역 전담 소방서 신설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웅상의 인구는 10만여명이다. 또 기업체 700여개와 종사자 1만300여명, 57개 아파트 단지 3만942가구, 6개 산업단지가 있다. 여기에 추가로 11개 단지 6000여가구가 건립 중이고, 주진흥등지구와 소주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1만여명의 미니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웅상지역에는 소방서가 없어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웅상지역 화재는 119안전센터로 2곳이 담당하고 있다.

양산시와 양산시의회도 웅상지역에 단독 소방서를 설립하는 데 뜻을 모으고 범시민 차원에서 소방서 설치 운동을 추진하고 나섰다.

시는 최근 웅상출장소에서 김일권 양산시장과 서진부 시의회 의장, 웅상 출신 도·시의원, 양산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웅상소방서(가칭) 신설·추진 보고회’를 열고 웅상소방서 신설 필요성에 공감했다.

시와 시의회는 조만간 범시민 유치추진위를 결성해 유치위 중심으로 유치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경남도와 소방방재청 등 관련기관을 방문해 설립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본격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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