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박과 환삼덩굴은 주로 태화강 둔치와 호안에 서식하면서 갈대와 같은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한다. 하천을 한번 점령하고 나면 제거가 어려우므로 새싹이 돋아나는 봄철에 뿌리째 뽑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제거 방법이다.
시는 유해식물 제거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를 모집하고 가시박·환삼덩굴 등 제거 작업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
또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큰입배스의 산란철을 맞아 이날부터 태화강 삼호섬 주변 모래층에 인공산란장을 설치해 오는 6월말까지 주 2회~3회씩 인공산란장에 산란한 알들을 제거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