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석 위원장, 김묘정 감독(왼쪽부터)

김윤석 복산2동 주민자치위원장
무료 급식소등 다양한 봉사활동
김묘정 장애인배드민턴팀 감독
중구 장애인선수들의 멘토 역할

울산 중구의 8번째 자랑스러운 중구인상에 김윤석(55) 복산2동 주민자치위원장과 김묘정(여·46) 중구장애인배드민턴팀 감독이 선정됐다.

중구는 지난 24일 ‘제8회 자랑스러운 중구인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효행·봉사·교육·환경 부문에 김윤석씨, 산업·경제·문화·체육 부문에 김묘정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윤석씨는 지난 1990년 수자타의 집 무료급식소 봉사를 시작으로, 울산 중구 전문자원봉사단협의회 회장을 역임해 활동하면서 어둡고 그늘진 곳에 행복을 퍼트리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발전 노력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복산2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매달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음식과 생필품 등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등 꾸준한 봉사 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묘정씨는 지난 2013년 2월 창단된 울산시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 감독을 맡아 현재까지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 선수들이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데 멘토 역할을 하며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등 수많은 장애인 체육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랑스러운 중구인상은 올해 8회째로 오는 5월11일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7회 중구 구민의 날 기념 구민화합한마당’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되고, 각종 구 단위 공식행사에 초청되며 기타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예우 등이 제공된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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